서울시, '핀테크 세계 7위' 차세대 핀테크 기업 키운다…예비창업자까지 지원 확대
올해부터 예비창업자도 멤버십 선발…유망 아이디어 발굴해 창업·사업화 지원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9-21 15:04:34
[뉴스힘=박노신 기자] 핀테크 경쟁력 세계 7위에 오른 서울시가 차세대 핀테크 주자 발굴에 나선다.
서울시는 초기 핀테크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제2서울핀테크랩’에 2027년 신규 입주할 유망기업 21개사를 오는 9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은 최근 발표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핀테크 분야에서 역대 최고인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초기기업을 육성하는 ‘제2서울핀테크랩’과 성장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서울핀테크랩’을 중심으로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춘 핀테크 육성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제2서울핀테크랩은 초기 핀테크 분야에 특화된 창업지원시설로, 지난 2023년 1월 개관 이후 누적 120개사를 육성해왔다. 현재 48개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이 입주해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다. 600평 규모로 조성된 제2서울핀테크랩은 입주기업을 위한 독립 사무공간, 멤버십기업을 위한 개방공간, 공용회의실 및 교육장, 라운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서울핀테크랩 지원기업은 누적 매출 483억 원, 투자유치 146억 원, 신규고용 415명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입주기업 ‘테라마임’은 ‘CES 2025’ 인공지능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모집 규모는 총 21개사 내외로, 독립형 사무공간이 제공되는 ‘입주기업’ 9개사 내외와 핫데스크 형태의 좌석을 이용하는 ‘멤버십기업’ 12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망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도 멤버십기업으로 선발한다. 기존 창업기업 중심에서 창업 이전 단계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유망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입주기업은 창업 3년 이내, 누적 투자유치액 20억 원 이하인 핀테크 법인기업이 대상이다. 지원 기간은 기본 1년이며, 매년 연장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멤버십기업은 창업 7년 이내 핀테크·블록체인 기업과 입주 후 3개월 이내 법인 설립이 가능한 예비창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평가를 거쳐 최대 2년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공덕에 위치한 제2서울핀테크랩의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사업화부터 투자유치, 시장 진출까지 성장단계에 맞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보육 프로그램에는 기업 진단 및 전문 멘토링 ▴IR 역량 강화 및 투자사 밋업(Meet-up), 금융규제 대응 및 블록체인 특화 교육, 국내·외 시장 진출 및 전시회 참가 지원, 온·오프라인 미디어 홍보 지원 등이 포함된다. 또한, 운영기관의 투자 검토를 통한 직접투자 및 TIPS연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9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42일간 진행된다.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통해 사업 구체성, 기술성, 시장성 및 핀테크 사업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11월 13일 최종 합격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는 모집기간 내 제2서울핀테크랩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의 핀테크 경쟁력이 역대 최고인 세계 7위에 오른 만큼, 이제는 경쟁력 있는 핀테크 기업이 서울에서 계속 나오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기업과 예비창업자가 시장에 안착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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