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을 캠핑장에서의 K-바비큐 축제…‘2026 서울바비큐페스티벌’ 24일 개최

망원영수증 이벤트·지역 농특산물 장터 등 즐길거리 풍성… 지역 연계 상생 프로그램 운영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10-19 22:11:11

▲ 2026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 포스터
[뉴스힘=박노신 기자] 가을빛으로 물든 한강변 캠핑장이 K-바비큐의 맛과 향으로 가득 채워진다. 숯불 위에서 직접 고기를 굽고, 유명 셰프들이 선보이는 특별한 요리를 맛보며 K-바비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미식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난지한강공원 난지캠핑장(마포구 한강난지로 28)에서 글로벌 미식 관광 축제 ‘2026 서울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캠핑장에서 즐기는 K-바비큐’를 주제로,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셀프바비큐존’과 유명 셰프·인기 맛집이 참여하는 ‘바비큐빌리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지역 장터, 휴식 공간 등을 마련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셀프바비큐존’은 별도의 장비를 준비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신선한 한돈과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사전예약은 1차 5분, 2차 2분 만에 전석 매진될 만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축제 당일에는 일부 좌석에 한해 현장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운영에 사용되는 한우·한돈·쌈채소 등 식재료 및 관련 제품의 공급에는 양주축협·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및 (사)대한한돈협회·농협식품·오뚜기 등이 참여한다.

유명 셰프와 인기 바비큐 맛집의 요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바비큐빌리지’도 운영된다.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해 각 업장의 대표 메뉴와 축제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유용욱 셰프의 ‘유용욱 바베큐 연구소’을 비롯해 구교혁 대표의 ‘혼고기’, 고석현 셰프의 ‘양문숯불갈비’, 김병현 대표의 ‘메쯔거49’ 등이 참여한다. 피크닉존에서는 구교혁 대표가 돼지고기 정형 과정을 직접 시연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기 손질 과정을 눈앞에서 살펴보고 부위별 특징과 활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해체된 부위의 그릴링 및 시식도 참여 가능하다. 또한, 코카-콜라와 협업하여 셀프바비큐존과 바비큐빌리지에 ‘바비큐페스티벌 코카-콜라존’을 조성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연과 먹거리, 휴식 공간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바비큐 스테이지’에서는 국악과 EDM을 결합한 ‘K-난장레이브’, 버스킹, 브라스 밴드 공연이 펼쳐지며, ‘서로장터’에서는 경기·강원·경북 등 10개 지역 농가가 참여해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서로장터’는 축제 기간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힐링존’에서는 빈백 등 휴식 공간과 함께 요아정·정지영 커피로스터즈·대한제과협회 등이 마련한 디저트와 음료를 만나볼 수 있다.

축제 방문객의 발길이 인근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망원시장과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망원시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축제장 내 고기 구매 시 5% 추가 할인과 디저트 협찬사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의 이동 편의와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유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망원한강공원 제1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각각 왕복 운행하며, 이용 요금은 1,200원(미취학 아동 무료)이다. 셔틀버스 운행노선과 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강의 자연환경과 캠핑, 미식을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K-바비큐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서울의 미식 문화와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 서울바비큐페스티벌을 통해 K-바비큐가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한강변 캠핑장에서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앞으로도 서울만의 특색 있는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미식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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