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박람회 참여자 모집...'70여 개 기업, 중장년 3천 명 만난다'
올해 ‘중장년 친화 산업관’ 신설…신한은행 등 15개 기업·기관이 중장년에 필요한 제품‧서비스 정보 제공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9-23 22:28:02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월 20일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6'을 개최한다. 시는 9월 21일부터 박람회에 참여할 중장년 3천 명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50개 기업·기관의 현장 면접을 비롯해 직무 체험, 올해 처음 마련한 ‘중장년 친화 산업관’ 등 취업 기회 확대와 새로운 직무 탐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 행사를 넘어 중장년이 변화하는 일자리와 산업을 직접 경험하고 ‘다음 일’을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은 물론 새로운 직무를 체험하고, 교육·금융·건강 등 중장년의 일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산업·서비스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실제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과 40~64세 중장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서울시 대표 일자리 행사다. 2025년에는 총 4,553명의 중장년 구직자가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40~64세 중장년의 경력 설계와 직업훈련, 취·창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서부·중부·남부·북부·동부 등 5개 캠퍼스에서 ‘중장년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하며 중장년의 직업 전환과 재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고용노동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한은행, 대상웰라이프가 협력·후원한다.
박람회는 일자리관, 내일설계관, 중장년 친화 산업관, 부대행사관, 정책홍보관, 중장년 채용 우수기업관 등 6개관으로 구성된다.
일자리관에서는 50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교육·돌봄·물류·서비스 등 현장형 일자리부터 금융기관 데이터 검수, 스마트폰·AI 강사, 인테리어 운영 플랫폼 관리, 선박 설계·감리·컨설팅 등 중장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까지 다양한 일자리를 만나볼 수 있다. ㈜교원구몬, 유한건강생활, 에버영피플, ㈜스페이스핏 등이 참여해 방문 학습지 교사, 아이돌보미, 뷰티마케터, 데이터 검수, 플랫폼 관리, 선박 설계·감리 등 중장년의 경력 활용이 가능한 직무 등에서 중장년 인재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내일설계관에서는 전문 경력전환 컨설턴트가 구직자의 경력과 희망 직무를 바탕으로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입사지원서 작성과 보완을 돕고, 박람회 참여기업 가운데 구직자에게 적합한 기업과 직무를 추천한다.
올해 신설한 중장년 친화 산업관에는 신한은행, 사람인, 대상웰라이프, 대교뉴이프, 로쉬코리아 등 15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중장년 맞춤형 금융·연금 상담과 취업교육·채용서비스, 건강·돌봄, 여가·문화 등 일과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상담하고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중장년취업사관학교의 대표 취업훈련 직무와 연계한 실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기기능사 회로 결선(전선 연결)과 에어컨 고압세척, 항공 수하물 보안검색 판독을 직접 체험하고, 입식 지게차의 적재·하역 과정(짐을 싣고 내리는 과정)은 전문 강사의 시연으로 살펴볼 수 있다.
중장년 채용 우수기업관에서는 박람회 참여기업 가운데 재단과 채용설명회, 중장년 경력인재 지원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며 중장년 채용을 이어온 12개 기업·기관을 소개한다. 현대그린푸드, 타다, 한국맥도날드, KT CS 등이 참여해 중장년 채용 사례를 알리고 상담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12곳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재단과의 채용설명회 등 협력사업을 통해 600여 명의 중장년을 채용했다. 중장년이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신규 직무 도입 등 채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례도 소개한다.
정책홍보관에서는 서울시와 유관기관의 취업·직업훈련·재무·창업 지원사업을 한자리에서 안내한다. 취업 성공사례 토크콘서트와 이력서 사진 촬영, 이미지 컨설팅 등 구직자의 취업 준비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람회는 40~64세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9월 21일부터 10월 19일 오전 10시까지 일자리몽땅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기업·기관의 채용 정보와 함께 변화하는 직무와 산업을 탐색하고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중장년분들이 자신의 경력과 역량을 다시 발견하고, 새로운 일과 가능성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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