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청년이 재해석한 로컬의 맛 전국 신세계백화점에 뜬다
청년 창업가가 개발한 소스, 차 등 100여 개 지역 특산물 활용 로컬상품 선보여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5-14 22:27:15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시와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청년의 창업활동을 돕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서울시 넥스트로컬’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은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하여 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의 창업활동을 서울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돕는 사업으로 올해로 8년차를 맞이했다.
서울시는 5월 15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을 시작으로 23일 서울 강남점까지 ‘넥스트로컬(Next Local)’ 팝업스토어를 릴레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5월 서울시와 신세계가 맺은'지역상생 청년 창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6월부터 신세계 서울 강남점 부터 명동 본점, 신세계푸드마켓 도곡점, 용인 신세계 사우스시티점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팝업스토어를 통해 경쟁력을 입증한 20여 개 브랜드의 로컬제품은 신세계 강남점 푸드마켓(지하 1층) 로컬존을 시작으로 명동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 경남 마산점까지 정식 입점하여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신세계 명절 카탈로그와 온라인몰 기획전에도 참여하는 등 판로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는 ‘Find My Local : 나만의 로컬을 찾는 여정’을 주제로, 로컬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청년들의 도전과 로컬의 취향을 발견해가는 소비자들의 경험을 하나의 여정으로 담아냈다.
행사 일정은 상반기 5월 대구, 서울 강남에 이어 하반기에는 8월부터 부산 센텀시티,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서울 타임스퀘어점 까지 전국의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행사 품목은 넥스트로컬 1기부터 7기까지 청년 창업팀들의 우수 제품을 대상으로 신세계백화점 바이어와 상품과학연구소 전문가 품평회, 식품 관련 준법 컨설팅을 통과한 제품들로 엄선하여 선발됐으며 ▲제과·디저트 ▲소스 ▲차류 ▲건강식품, ▲뷰티제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처음 포문을 여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팝업스토어는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지하 1층 중앙 행사장에서 열리며 9개 브랜드가 참여하여 35종의 로컬제품을 선보인다.
작년 12월 신세계 청담 트웰브마켓에 입점한 넥스트로컬 6기 잇베지스의 100% 국산콩으로 만든 '소이아워밀 우리콩 후무스', 7기 파리키트의 식물성 저당 '표고버섯 스프레드' 가 처음 팝업행사에 참여하는 등 참신한 제품들로 구성된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팝업스토어에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해남 돌김과 특제 간장을 농축해 개발된 '김소스씨'를 33% 할인된 특별가로 구매 가능하고, '영월 콩누들 밀키트'는 3+1 패키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되어 있다.
연이어 개최되는 신세계 강남점 팝업 행사는 5월 23일부터 6월 3일까지 12일간 지하 1층 ‘스위트 파크’에서 진행되며, 23개 브랜드의 77개 로컬제품이 서울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서울강남점 팝업스토어에는 작년 넥스트로컬 사업을 수료한 7기 창업팀 8팀이 참여하는 등 활약이 두드러진다. 7기 세피디티는 미슐랭 2스타 파인다이닝 파티셰와 함께 초당옥수수, 들기름, 수수부꾸미, 현미둥굴레 등 강원도 식재료를 활용하여 개발한 프리미엄 수제 디저트 '얼(EARL) 가나슈 샌드'를 선보인다.
넥스트로컬 사업을 통해 조선시대 문헌에도 기록된 연과를 여수 금오도의 방풀나물과 거문도 쑥을 이용한 섬의 맛, 세멸치와 감태를 이용한 바다의 맛으로 재해석한 바 있는 7기 연과점하루의 제품도 판매된다. 또한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신세계포인트 3천 원 리워드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으로 프리미엄 유통채널에 진입할 기회를 얻고,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브랜드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종빈 행정국장은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가능성을 비즈니스로 연결한 서울 청년들의 도전이 대형 유통망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청년 창업이 함께 확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판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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