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현수막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 업사이클링 문화상품 출시

10월 15일부터 판매… 자원순환을 통한 박물관 ESG 실천 지속 확대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10-13 22:32:57

▲ 업사이클링 문화상품 미니백과 카드지갑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2025년 유럽영화제에서 사용한 홍보 현수막을 활용해 카드지갑과 미니백을 제작하고, 오는 10월 15일부터 박물관 뮤지업숍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상품은 전시와 행사에 사용한 홍보물을 재활용해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친환경 문화상품을 확대하기 위해 제작됐다.

박물관은 그동안 일회성으로 사용된 홍보물의 재활용 방안을 고민해 왔으며, 그 첫 번째 실천으로 지난해 유럽영화제 현수막을 업사이클링 문화상품으로 제작했다.

이번 상품은 업사이클링 전문기업 ‘밴어배너’와 협업해 제작했다. 현수막 원단뿐 아니라 안감과 메쉬 부분에도 재생원단을 활용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현수막의 서로 다른 부분을 재단해 제품마다 색상과 문양이 달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자인이라는 특별함을 지닌다. 한정된 현수막으로 제작해 소장 가치도 더했다.

카드지갑은 카드를 보관할 수 있는 메쉬 포켓과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지퍼 수납공간을 갖췄다. 미니백은 자석형 덮개를 적용해 편리하게 여닫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용성을 높였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물을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문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홍보물의 폐기를 줄이고 자원순환을 확대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박현민 서울역사박물관 교류홍보과장은 “이번 문화상품은 사용을 마친 홍보물에 새로운 쓰임과 가치를 더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박물관의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문화상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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