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식물원, 제20회 식충식물 특별전시회 개최
북아메리카에 자생하는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등 16종 700여본 특화 전시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9-29 22:54:30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제20회 식충식물 특별전시 '자바쓰(JBS)와 함께 떠나는 북아메리카 식충식물 탐험'을 동식물원 정문 호랑이상 옆 마중정원에서 개최한다.
식충식물은 척박한 환경에서 곤충 등을 포획해 부족한 양분을 보충하는 식물이다.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된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산림청 국립수목원 위탁사업을 통해 총 400종 7,100본의 식충식물을 수집해 국내 최대 규모의 식충식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20회를 맞는 식충식물 특별전시는 다양한 식충식물을 선보이며 식충식물의 매력을 알리는 식물원의 대표 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식충식물 아이돌 그룹 자바쓰(JBS)는 2025년 서울대공원 식물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대국민 이름 공모를 통해 탄생한 캐릭터로, 플라이(파리지옥), 태양이(끈끈이주걱), 사라(사라세니아), 네피(네펜데스), 말랑이(벌레먹이말) 등 5종의 식충식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자바쓰(JBS)와 함께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식충식물의 고향을 찾아 떠나는 탐험형 전시로,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람의 재미를 높였다.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사라세니아, 달링토니아, 벌레잡이제비꽃 등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식충식물 16종 700여 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미국 남동부 습지, 캐나다 습지, 멕시코 산지 등 북아메리카의 다양한 서식환경을 배경으로 식충식물을 소개해 지역과 환경에 따라 식충식물이 어떻게 살아가며 적응해 왔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북아메리카 식충식물 전문해설, 파리지옥 관찰 및 화분 만들기 치유가드닝, 식충식물 캐릭터 목공예 체험 등을 통해 식충식물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또한,자바쓰(JBS) 캐릭터 포토존도 전시기간 내 상시 운영한다.
이번 특별전과 체험 프로그램은 동식물원 정문 호랑이상 옆 마중정원에서 열리며, 전시 관람시간은 10:00~17:00으로 동식물원 입장 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식충식물은 독특한 생김새와 생존 방식으로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식물인 동시에, 각기 다른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생태적 가치를 지닌 식물”이라며, “이번 전시에서 자바쓰(JBS)와 함께 식충식물의 다양한 모습과 서식환경을 재미있게 살펴보고, 식충식물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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