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한우, 30개월 이상 키워야만 맛있을까?' 단기비육 한우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

5월 14일부터 전국 하나로마트·킴스클럽·GS더프레시 매장에서 판매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5-14 22:45:01

▲ 영하누 브랜드 로고 및 ‘엄선’ 등급 스티커
[뉴스힘=박노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 사육 기간을 줄여 생산비를 낮추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를 제공하기 위해 5월 14일부터 6월 9일까지 하나로마트, 킴스클럽, GS더프레시 매장에서 ‘단기비육 한우고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단기비육 한우고기 판매는 ‘한우 사육 체계 개선’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판매해 오고 있다. 중동상황 여파로 생산비 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사육 기간을 단축하면 농가는 사료비 등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하게 한우고기를 구매할 수 있다.

정부는 기존 30개월 이상이었던 사육 기간을 28개월 이하로 단축한 ‘단기비육 한우’의 유통을 확대하기 위해,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금년에 출하 예정인 400두 규모의 후대검정우(24개월령 전후) 중 상반기 물량인 195두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판매행사는 소비자들이 일반 한우 대비 약 20~43%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등심 100g 기준 1++등급 물량은 9,990원(43% 저렴), 2등급 물량은 5,990원(40% 저렴)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주목할 것으로는 ‘마블링’ 대신 ‘엄선(1++, 1+등급)·실속(1등급)·알뜰(2, 3등급)’이라는 새로운 선택의 기준을 선보여 기존의 복잡한 서열식 등급(1++~3등급) 대신 수평적으로 등급을 표시한다는 점이다.

농식품부 전익성 축산유통팀장은 “판매 기간 동안 소비자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단기비육 한우에 대한 인식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상시 판매 체계를 구축하는 등 한우 산업의 체질 개선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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