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대학생 공공주택 905세대 첫 공급...'더드림집+' 본격 드라이브
대학생 주거안정위한 ‘기숙사형 청년주택’,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 최초 도입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6-27 01:35:03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대규모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본격 나선다. SH는 2026년 1차 청년 매입임대주택 849세대와 기숙사형 청년주택 56세대 등 총 905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청년들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 공고문은 6월 26일 16시 SH 누리집에 게시한다.
이번 모집은 서울시가 지난 3월 발표한 청년주거정책 통합브랜드 '더드림집+'의 신호탄으로, 주택공급 확대·주거비 지원·주거 안전망 강화를 세 축으로 한 청년대책을 3개월 만에 가시화한 것이다.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시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서울 청년 가구 약 90%인 115만 가구가 임차로 거주하는 가운데, 원룸 평균 임대료는 2015년 49만 원에서 지난해 80만 원으로 10년 사이 31만 원 올랐다. 서울시는 이에 3월 기존 추진 중인 청년주택 4만 9천 호에 2만 5천 호를 추가 발굴해 2030년까지 총 7만 4천 호를 공급하겠다는 '더드림집+'를 선포했다. 이번 905세대 모집은 그 공급 약속의 첫 실행이다.
이번 모집 905세대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849세대(이공계 성장주택 17세대 포함 신규 490세대·잔여 공가 359세대), ▲기숙사형 청년주택 56세대로 구성된다. SH가 매입한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다가구주택·임대형 기숙사를 주거 지원이 필요한 청년에게 주변 시세의 30~50% 수준 임대료로 공급하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생·대학원생의 주거 안정을 위해 SH가 매입한 임대형 기숙사를 처음 공급하는 유형으로, 56세대를 모집한다.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은 서울 소재 대학에서 연구 중인 이공계열 전일제 대학원생 또는 박사후 연구원을 대상으로 하며, 17세대를 처음 공급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미혼인 대학생·취업준비생·청년(만 19~39세)·이공계 인재를 대상으로 한다. 4,542만 원 이하 자동차 보유 기준은 모든 순위에서 충족해야 한다. 1순위=수급자·차상위계층·지원대상 한부모 가족 가구, 2순위=본인과 부모 소득이 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의 100% 이하 총 자산 3억4,500만 원 이하, 3순위=본인의 소득이 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의 100% 이하 총 자산 2억5,100만 원 이하 조건을 갖춰야 한다.
기숙사형 청년주택 자격 기준은 청년 매입임대주택보다 일부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문턱을 낮췄다. 1순위는 수급자·차상위계층·지원대상 한부모 가족이며, 2·3순위는 본인 소득이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인 자다. 1·2순위는 서울 소재 대학·대학원 재학생(복학·입학 예정자 포함), 3순위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된다.
청약 접수는 7월 13일 10시부터 15일 17시까지 SH 인터넷 청약 시스템에서 진행한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7월 20일, 최종 당첨자는 11월 20일 발표하며, 입주는 12월부터 가능하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입주자 모집은 '더드림집+' 주택공급 확대를 본격화하는 첫 포문으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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