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관람객이 무대의 주인공으로…DDP 오픈 스테이지 연다

6월부터 매월 프로그램 운영… DDP어울림광장, 정례 시민무대로 본격 가동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6-25 22:25:01

▲ 시민 참여 프로그램 ‘DDP 오픈스테이지’ 행사 포스터
[뉴스힘=박노신 기자]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이 매월 시민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열린 무대로 변신한다. 관람객으로 머물던 시민은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공연 기회를 찾던 신인 아티스트는 DDP에서 자신의 음악과 이야기를 선보이게 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 어울림광장에서 정기 시민 참여 프로그램 ‘DDP 오픈스테이지’를 올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7월 개최되는 ‘스타 버스킹 나이트’와 ‘시민 댄스 나이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DDP 오픈스테이지'는 재단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예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한 정기 프로그램이다.

신인 아티스트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음악과 춤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DDP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 4월, DAY6 영케이가 참여한 유튜브 음악 콘텐츠를 시작으로 ‘스윙댄스 파티’, ‘신인 아티스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야외 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 4월 22일에는 어울림광장에서 라이브 연주와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외 스윙댄스 파티가 열렸다. 스윙댄스 오픈 클래스, 스윙댄스 공연, DJ 소셜, 라이브 밴드 ‘Swingerie’ 공연 등이 이어지며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춤추며 참여하는 광장형 콘텐츠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6월 17일에는 ‘DDP 오픈스테이지’의 첫 포문인 ‘스타 버스킹 나이트’를 어울림광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매력적인 음색을 지닌 신인 아티스트들 16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으로 어울림광장을 채웠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도심 속 열린 광장에서 음악을 가까이 즐기며 일상 속 특별한 휴식과 문화 경험을 누렸다.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보석 같은 음악을 만나 큰 힐링이 됐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7월 16일 개최 예정인 ‘스타 버스킹 나이트’는 대중과 만날 기회가 부족했던 신인 뮤지션과 인디 아티스트에게 DDP 무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아티스트는 7월 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팀은 DDP 어울림광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관객은 아티스트와 눈을 맞추고, 곡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에서 즉흥적인 소통을 이어나가는 버스킹 본연의 매력을 맛볼 수 있다.

음악에 이어 DDP의 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또 다른 핵심콘텐츠인 ‘시민 댄스 나이트’는 6월 29일부터 7월 20일까지 시민 참여자를 모집한다. 7월 24일에 열리는 ‘시민 댄스 나이트’는 기존의 소극적인 관람 문화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몸짓을 통해 무대의 중심에 서는 ‘관객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솔로 댄서와 댄스 크루, 동호회, 가족 단위 참가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람 중심을 넘어 시민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참여형 무대로 운영된다.

특히 지난 4월 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린 스윙댄스 야외 파티와 관련 영상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춤과 음악을 매개로 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이에 재단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댄스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DDP 어울림광장을 도심 속 열린 댄스의 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재단은 'DDP 오픈스테이지'를 통해 향후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스타 버스킹 나이트’를,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시민 댄스 나이트’를 정기적으로 운행해 DDP 어울림광장을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대표 문화광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는 시민이 머무르고, 즐기고, 직접 참여할 때 더 살아나는 공간”이라며 “DDP를 시민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참여하는 열린 문화 무대로 확장해 도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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