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강변중학교, 전통의 시 낭송 축제 '낭랑콘서트' 개최
“시로 마음을 잇고 감성을 키우다”, 공감·소통의 학교 문화 조성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6-02 23:05:42
[뉴스힘=박노신 기자] 미사강변중학교는 지난 5월 28일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시 낭송 축제 ‘낭랑콘서트’를 개최했다.
낭랑콘서트는 미사강변중학교가 매년 운영해 온 대표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시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공감과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행사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학생 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학교의 전통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행사 역시 사회와 연주, 시 낭송 등 전 과정이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무대에 올라 자신이 선정한 시와 직접 창작한 자작시를 낭송하며 문학적 감수성을 나눴고, 오프닝과 클로징 연주를 더해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낭랑콘서트에서는 윤동주, 나태주 등 우리나라 대표 시인의 작품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다양한 자작시가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자연과 계절, 가족, 성장과 청춘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시들이 낭송됐으며, 학생들은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공감과 위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사가 직접 창작한 시를 낭송하는 특별 순서를 마련해 학생들과 문학을 매개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에는 낭송 작품 전시와 기념 엽서 제작 활동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이 시를 더욱 깊이 감상하고 문학의 즐거움을 일상 속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무대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웠으며, 관람 학생들 역시 다양한 시를 감상하며 문학이 주는 감동과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또한 서로의 작품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학교 문화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김은화 교장은 “낭랑콘서트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학교의 대표적인 인성·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