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GIST-Arm School' 힘찬 출발 남부권 반도체 설계인재 양성 거점으로

GIST에서 주요 관계 인사들 참석한 가운데 개교 기념식 개최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9-04 22:39:44

▲ 산업통상부
[뉴스힘=박노신 기자] 산업통상부는 9월 4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GIST-Arm School' 개교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이민우 산업성장실장을 비롯해 임기철 GIST 총장, 황선욱 Arm코리아 사장, 손두영 광주특별시 인공지능산업국장, 베스 맥켄드릭(Beth Mckendrick) 주한영국대사관 상무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GIST-Arm School은 GIST에 설립된 반도체 설계 전문 교육기관이다. 지난해 12월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반도체 분야 협력 회담을 계기로, 산업부와 Arm 간 국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올해 3월과 4월에는 GIST를 각각 반도체 특성화대학원과 반도체 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어 6월부터는 취업준비생과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또한, 7월부터 한 달간 석ㆍ박사 신입생을 모집하여 개교 준비를 마쳤다.

GIST-Arm School은 교육 대상과 목적에 따라 크게 ‘반도체 특성화대학원’과 ‘반도체 아카데미’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특성화대학원은 GIST 석ㆍ박사생을 대상으로 Arm의 기술을 활용한 10개 정규 교과 과정을 운영하며, 기업들과의 산학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한다. 아카데미는 전국의 4학년 이상 학부생과 취업준비생,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설계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GIST의 교수진과 국내 Arm 협력기업 재직자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Arm IP 기반 반도체 설계 방법, AI 가속기(GPUㆍNPU 등)를 활용한 AI반도체 설계ㆍ성능 분석 방법 등 총 9개 비교과 과정을 교육하며, 과정별 규모는 30명 내외로 운영한다.

GIST-Arm School은 Arm의 지원(Arm Academy Access)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Arm IP,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학습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산업부는 GIST에 교원 채용, 실습장비 구축 등을 지원하며, 시놉시스(Synopsys), 케이던스(Cadence) 등의 기업들 역시 교육을 위해 반도체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을 교육생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교육에 필요한 반도체 공정 디자인 키트(PDK)를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GIST의 반도체 연구시설이 완공되면 반도체 설계에 더해 실증 교육까지 연계될 예정이다.

아울러 GIST는 취업준비생에게 면접 컨설팅을 비롯해 현직자 멘토링, 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취업 연계 활동을 제공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의 경우, GIST의 창업 생태계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스타트업은 일정 기간 Arm IP와 설계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Arm Flexible Access For Startups’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GIST-Arm School은 올해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석ㆍ박사 400명과 재직자 및 취업준비생 1,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서남권에 새로운 반도체 산업거점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만큼, 향후 GIST-Arm School에서 배출된 반도체 인재가 지역의 기업에 공급됨으로써 지역의 반도체 산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우 산업부 실장은 “GIST는 서남권 대학 중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어, 교육 운영에 최적인 교육기관”임을 강조하며, “산업부는 지역 대학과 글로벌 선도 컴퓨팅 플랫폼 기업 간 협업의 산물인 GIST-Arm School을 반도체 인재 양성의 성공 모델로 발전시켜 지역 중심의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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