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하남경영고, 지역 전문성과 학교 교육을 잇는 공동 교육과정 평가회 개최
대학·산업체·의료기관과 함께 운영한 7개 과정 성과 공유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10-01 23:34:43
[뉴스힘=박노신 기자] 하남경영고등학교는 지난 9월 30일 지역연계상생형 특성화고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공동 교육과정’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지역 대학·산업체·의료기관과 함께 운영한 전공수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차년도 교육과정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남경영고는 올해 동원대학교, ICT폴리텍대학, 에스프레소&랩,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등과 협력해 7개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외부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전공 지식을 실제 직무와 연결해 보는 경험을 쌓았다.
전공별로 ▲스마트경영과는 지역 기업 제품의 브랜드 홍보 콘텐츠 제작 ▲카페플랫폼경영과는 원두 특성에 따른 추출 변수 비교 및 카푸치노 제작 ▲스마트IT과는 웹사이트 UI 디자인과 네트워크 구축 ▲콘텐츠디자인과는 지역 브랜드 광고 콘텐츠 제작 ▲보건간호과는 의료기관 감염관리 업무 이해와 환자 교육 콘텐츠 제작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평가회에서는 과정별 수업 사례와 학생 결과물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활동과 운영상 보완점을 함께 검토했다. 또한 교사와 외부 전문가가 교육과정을 더욱 긴밀하게 설계하고 학생들의 실습과 프로젝트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김동진 교장은 “지역의 전문가가 학교 수업에 함께하면서 학생들이 전공을 실제 직무와 연결해 볼 수 있었다”며 “교사들의 운영 경험과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공동 교육과정을 꾸준히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현철 동원대학교 호텔조리디저트과 교수는 “대학의 전문적인 실습 지도를 학교 수업과 연결해 학생들이 원두의 특성에 따른 추출과 우유 스티밍 과정을 세밀하게 익힐 수 있었다”며 “카푸치노를 직접 완성하는 경험이 바리스타 현장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경영고는 평가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교사와 전문가의 공동 수업 설계 및 학생 중심의 실습·프로젝트 활동을 강화해 2027년 공동 교육과정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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