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2연승 거둔 이강철 감독, "장성우 영리한 볼 배합이 소형준 첫 승 도왔다"

KT 위즈가 LG와의 경기에서 2연승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2-04-21 11:47:15


 

[뉴스힘=박노신 기자]KT 위즈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서 LG와의 시리즈 승리를 확정지었다.


LG는 이날 경기로 10승 6패를 기록하게 됐다. 단독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오늘 SSG 랜더스전에서 승리한 키움 히어로즈와 동률로 공동 2등이 되었다.

선발투수 소형준이 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해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1회에는 실점하며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리듬을 회복했다. 장성우의 영리한 볼배합도 소형준을 도왔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5회초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선발 소형준이 좋은 컨디션이었는데, 초반 어깨에 다소 힘이 들어가 제구가 흔들렸다. 수비의 도움과 이후 다양한 구종으로 안정된 피칭을 했다. 특히 장성우의 영리한 볼 배합이 소형준의 시즌 첫 승을 도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제에 이어 박병호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장성우가 결정적인 순간 홈런을 기록했다. 지금 상/하위 타선에서 집중력이 살아나는 모습이 보인다.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원정경기에 와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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