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SSG vs 3위 KIA, 5연승 놓고 대격돌
두팀 상승세의 격돌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2-05-27 11:46:07
[뉴스힘=박노신 기자]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1위 SSG 랜더스와 3위 KIA 타이거즈의 팀 간 4차전이 열린다. 4월 인천에서 열린 3연전에서는 SSG가 모두 이겼다. KIA는 리턴매치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두 팀의 기세가 뜨겁다. SSG는 롯데와의 3연전을 쓸어담으며 4연승을 질주했다. KIA도 삼성과의 대구 3연전을 모두 잡고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양 팀의 승차는 6.5경기. 주말시리즈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기면 5연승이다.
KIA는 사이드암 임기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5경기에 출전해 승리없이 2패를 당했고, 평균자채점 4.78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SSG를 상대로 23경기 4승5패 ERA 5.85를 기록했다.
SSG는 이태양을 예고했다. 올해 11경기, 선발로는 5경기 나섰다. 3승2패, ERA 2.52의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올해 KIA전 첫 등판이다. 통산 KIA전 4승5패, ERA 3.56을 기록했다. 직구와 포크의 위력이 좋고 커브, 슬라이더의 각도 예리해졌다.
KIA 타선이 뜨겁다. 황대인이 홈런포가 터지고 있고, 최형우까지 살아났다. 이창진이 하위타선에서 활약하면서 타선 전체가 활화산이 되고 있다. 삼성의 원태인과 뷰캐넌 원투펀치를 무너뜨렸다. 이태양이 퀄리티스타트로 막아낸다면 승산이 있다.
SSG 타선도 이틀연속 두 자릿 수 안타를 터트리며 힘을 과시했다. 추신수, 최지훈, 최정, 한유섬의 상위 타선이 흐름이 좋다. 최근 2경기 연속 5회를 소화하지 못한 임기영이 5회 또는 6회까지 버티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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