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복귀전, 단독 선두 SSG 7연승 도전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2-04-09 11:40:38
[뉴스힘=박노신 기자]SSG 랜더스가 KBO리그 복귀전을 치르는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7연승에 도전한다.
SSG는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2차전을 치른다. 전날(8일) 1차전에서는 외국인 선발 윌머 폰트의 6이닝 무실점 쾌투로 발판을 마련한 후 새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의 2타점 결승 적시타로 3-0 승리를 거뒀다.
SSG는 양현종을 내세운 KIA를 잡고 6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공동 선두를 달리던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1-4 패배를 당하면서 SSG가 단독 선두가 됐다. 파죽의 연승을 달리고 있는 SSG는 7연승을 노린다.
김광현 차례다. 김광현의 KBO리그 복귀전이기도 하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36승 77패 2홀드,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거둔 김광현은 에이스 자리를 두고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빅리그 2시즌 동안 10승 7패, 평균자책점 2.97의 성적을 남기고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시범경기 두 차례 점검 후 마침내 주말 경기 때 홈팬들 앞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팀 분위기도 좋다. 전신 SK 시절 포함 처음으로 개막 후 4연승, 5연승, 6연승 질주 중이다. 중심 타자들의 타격감도 좋다.
KIA는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을 싹쓸이 했지만, 분위기가 꺾였다. 양현종을 내세우고도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2차전은 이민우를 올린다. KIA가 SSG의 연승을 멈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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