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윕패 위기’ LG, 천적 데스파이네 공략 절실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2-04-21 11:36:34
[뉴스힘=박노신 기자]시즌 첫 스윕패 위기에 몰린 LG 트윈스가 ‘천적’ 오드라사머 데스파이네를 넘어설 수 있을까.
LG 트윈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지난 2경기는 모두 LG의 패배였다. 첫날 타선 침묵과 불안한 수비로 0-5 완패를 당한 뒤 전날 또한 빈타에 시달리며 3-5로 무릎을 꿇었다. 2연패에 빠진 LG는 10승 6패 2위, 첫 연승에 성공한 KT는 5승 10패 8위에 각각 위치해 있다.
LG는 연패 탈출을 위해 신예 손주영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5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잠실 SSG전에서 4⅔이닝 2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KT 상대로는 작년 9월 4일 잠실에서 3⅔이닝 6실점 난조로 패전을 당한 기억이 있다.
이에 KT는 외국인투수 데스파이네로 첫 스윕에 도전한다. 올해 기록은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맛봤다. 통산 LG 상대로는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03으로 상당히 강했다.
이날도 승부의 키 포인트는 타선이다. 지난 2경기를 보면 공격에서 활로를 뚫은 KT는 승리했고, 빈타가 잦았던 LG는 패했다. 득점권 찬스를 살리는 팀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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