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비창업자까지 품는다…'제2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모집
2023년 개관 이후 111개사 지원·매출 430억·투자유치 134억·고용 창출 344명 성과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4-27 19:49:10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시는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전용 육성 거점 ‘제2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기업 총 8개사(입주기업・멤버십 기업 각 4개사)를 오는 5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2023년 개관 이후 초기 핀테크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거점이다. 서울시는 창업 초기 기업은 제2서울핀테크랩에서 시장 안착을 지원하고, 성장 단계 기업은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에서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단계별 육성 체계’를 운영 중이다.
600평 규모로 조성된 제2서울핀테크랩은 입주기업 공간 32개, 멤버십기업 공간 16석, 공용회의실 및 교육장, 라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간 제2서울핀테크랩은 초기 핀테크 기업 111개사를 지원해 매출 430억 원, 투자유치 134억 원, 고용창출 344명 등의 성과를 거두며 초기 스타트업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원 대상을 창업 이전 단계까지 확대해 초기 창업 생태계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CES 2025’에서 입주기업 ‘테라마임’이 인공지능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모집부터는 예비창업자의 입주‧참여 수요를 반영해, 예비창업자도 멤버십 형태로 선발해 지원 범위를 창업 이전 단계까지 확대한다. 이는 유망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조기에 발굴해 실제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모집은 독립형 사무공간을 지원하는 ‘입주기업’과 비지정석인 핫데스크(hot desk)형 좌석을 제공하는 ‘멤버십 기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입주 계약은 1년 단위이며, 1년마다 연장평가를 거쳐 최대 3년(멤버십 기업은 최대 2년)간 입주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투자·사업화·글로벌 진출까지 연계하는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 맞춤형 멘토링 ▲ 역량 강화 교육 ▲ 자금조달 및 투자유치 ▲ 해외 진출 ▲ 블록체인 특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운영사의 직접 투자와 팁스(TIPS) 연계를 통해 민간투자 유치 기회도 확대한다. 또한 입주·멤버십 기업 모두 핀테크 산업으로 인정하는 서비스 영역이 60% 이상인 경우에만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멤버십 기업 선정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입주는 오는 7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일정과 신청 방법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선영 서울시 금융투자과장은 “올해는 예비창업자 단계부터 지원을 확대해 혁신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핀테크 산업의 미래를 이끌 유망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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