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화 ‘인턴’ 한국판 특별 시사회…스크린 밖 ‘진짜 인턴’을 만나다

영화 관람 후 김도영 감독과의 대화(GV)…실제 인턴들 “영화가 곧 우리 이야기” 공감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9-08 22:43:34

▲서울특별시청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지난 7일 저녁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인턴' 한국판 특별 시사회 ‘영화 '인턴', 진짜 인턴을 만나다’를 개최했다. 이번 시사회에는 영화 속 시니어 인턴과 비슷한 경험을 가진 중장년·시니어 인턴과 참여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영화를 관람하고 감독과의 대화(GV)를 나눴다.

영화 '인턴' 한국판은 2015년 미국에서 개봉한 동명 영화를 한국 정서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김도영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최민식과 한소희가 주연을 맡았다.

재단은 만 40~64세 중장년의 경력설계와 직업훈련, 취‧창업을 지원하는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서부‧중부‧남부‧북부‧동부 5개 캠퍼스에서 ‘중장년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단이 맡은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시니어 인턴십과 일자리 상담, 매칭‧알선, 취업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사회는 시니어 인턴과 30대 스타트업 대표의 갈등과 화합을 그린 영화 속 이야기가 재단의 ‘중장년 경력인재 지원사업’ 및 ‘시니어 인턴십’ 현장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재단의 중장년 경력인재 지원사업 및 시니어 인턴십 사업으로 총 481개 기업과 1,720명의 참여자(중장년 경력인재 지원사업 1,519명, 시니어 인턴쉽 201명)가 매칭됐다.

행사는 사업 소개와 환영인사, 영화 상영, 감독과의 대화(GV) 순으로 약 150분간 진행됐다. 상영 후에는 김도영 감독이 무대에 올라 모더레이터 진명현 대표와 함께 세대 간 공감과 화합의 메시지를 두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눴다.

행사에는 영화 속 기호(최민식 분)와 같은 시니어 인턴을 비롯해 ‘중장년 경력인재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 담당자와 기업 현장에서 근무 중인 중장년 참여자가 함께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50대 인턴 이OO씨는 “영화 속 기호가 겪는 어색함과 보람이 지금 제 하루하루와 똑같아 뭉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기업 담당자 김OO씨는 “영화 속 스타트업 직원들처럼 처음에는 시니어 인턴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지 않았지만, 함께 일하며 경력이 있는 인재 채용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중장년 경력인재 지원사업’과 ‘시니어 인턴십’은 기업에는 경력을 갖춘 중장년 인재를, 중장년에게는 실제 직무 경험을 통한 재취업 경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시민은 일자리몽땅(50plus.or.kr)에서 모집 일정과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영화 속 이야기는 이미 서울의 현실”이라며, “영화 '인턴'이 보여준 세대 간 이해와 교류를 통한 시너지가 현실이 되도록 중장년의 경험이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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