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DDP, AI 웰니스 로봇 만나 스마트 디자인 공간으로 진화된다

양사 디자인 사업과 콘텐츠 연계,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과 AI기술의 확산 유도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7-10 19:59:52

▲ 7월 9일 DDP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와 안무인 SK인텔릭스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힘=박노신 기자] 전시를 보러 온 방문객이 AI 로봇에게 길을 묻고, 로봇 앞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한다. 공간을 이동하는 로봇은 실내 공기를 관리하며 쾌적한 관람 환경을 만든다. 서울의 대표 디자인 플랫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디자인과 첨단기술이 결합한 스마트 디자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7월 9일 SK인텔릭스와 ‘서울시 디자인 산업 발전 및 AI 기반 DDP 스마트 디자인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DDP를 시민이 미래기술을 가장 먼저 경험하는 공공 디자인 테스트 베드(Test Bed)로 조성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DDP에서 전시나 행사 공간을 찾을 시 움직이는 AI 로봇을 통해 방향을 찾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게 되는 등 디자인 공간에서 시민의 경험을 혁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SK인텔릭스의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를 DDP에 도입한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 기반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 컨디션 체크 기능 등을 갖춘 웰니스 로봇으로, DDP 방문객에게 공기 관리, 건강 상태 확인 등 생활밀착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DDP 곳곳을 이동하는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를 통해 공기질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고, 비접촉 방식으로 자신의 컨디션을 간편하게 확인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웰니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공간을 아름답게 만드는 디자인에서 시민의 경험과 건강, 편의를 함께 고려하는 미래형 디자인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DDP를 거점으로 한 디자인 산업의 미래 가치 창출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를 활용한 스마트 디자인 환경 조성 ▲양 기관 디자인 사업 및 콘텐츠의 유기적 연계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 및 마케팅 ▲기타 디자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과제 등을 함께 추진한다.

안무인 SK인텔릭스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가 서울의 상징적인 디자인 랜드마크인 DDP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는 서울의 디자인 콘텐츠를 시민과 세계에 연결하는 공공 디자인 플랫폼이자, 미래 산업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자인과 AI가 융합된 스마트 디자인 경험을 확대하고 서울 디자인 산업의 미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재단은 AI기반 공간 서비스에 이어 콘텐츠 분야로 미래 기술을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넥스트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가칭)이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DDP 중심의 야간 활성화 거점을 구축하고, 융복합 디자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페스티벌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민 참여형 서울 디자인 AI 영상 공모전, 야간 미디어파사드 상영, 기술 융합 포럼 등이 마련됐다. 서울디자인재단은AI·AR·버추얼 등 최신 엔터테크(기술 융합)를 접목한 이번 축제를 통해 콘텐츠 산업과 관광, 동대문 상권을 동시에 활성화하고 ‘AI 선도 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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