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신바람' LG, 7승1패...그런데 1위가 아니다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2-04-11 10:17:51

▲ LG 트윈스 김현수와 켈리가 대화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사진=KBO〕

 

[뉴스힘=박노신 기자]LG가 NC를 꺾고 시즌 7승 1패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1위가 아니다. SSG가 개막 8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LG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LG 선발 켈리는 5이닝 동안 8피안타를 맞았으나 스리런 홈런 1방에 의한 3실점으로 막아냈다. 58경기 연속 5이닝 투구 기록을 이어갔다. 마무리 고우석은 5세이브를 거뒀다.

타선에선 김현수가 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위 타순의 문성주는 4타수 4안타. 이날 1군에 첫 출장한 톱타자 홍창기는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LG는 1회 2사 후에 김현수가 상대 선발 신민혁의 하이패스트볼(145km)을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4호 홈런, 선취점을 뽑았다.

1회 1사 1,2루 찬스를 놓친 NC는 2회 ㅣ1사 2루 기회도 무산시켰다. 3회 박준영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마티니가 켈리의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3-1 역전.

LG는 3회말 곧바로 추격했다. 문성주의 안타, 1사 후 홍창기의 좌전 안타로 1,2루가 됐다. 박해민의 기습 번트는 1루에서 아웃. 2사 2,3루가 됐다. NC 선발 신민혁이 김현수 타석에서 폭투를 던져 3루 주자가 득점했다. 이어 김현수가 2사 3루에서 우전 적시타로3-3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4회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오지환이 1루수 베이스를 맞고 1루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2사 후 문성주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4-3으로 역전시켰다.

LG는 5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박해민은 외야 뜬공 아웃, 김현수는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다. 문보경이 우익수 뜬공으로 2아웃, 유강남이 2사 후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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