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필요한 보건사업은?" 강동구, 주민 의견 듣는다
8월 31일까지, 제9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요구도 조사 실시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8-12 22:28:01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 강동구는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제9기 지역보건의료계획(중장기 계획)’ 수립하기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주민 요구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강동구민과 직장·학교 등 주 생활권을 강동구에 두고 있는 사람 약 2,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더 많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을 병행하며, 참여자가 직접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 문항은 지역의 주요 건강 문제와 보건사업에 대한 주민 요구도를 파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건소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 분야를 비롯해 영유아·모성, 아동·청소년, 성인·노인 등 생애주기별 주요 건강 문제와 사업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다.
특히, 정신 건강과 통합 돌봄,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보건사업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을 반영한 문항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 정보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하는 정보 제공 방식 등을 파악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보건사업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향후 조사 결과와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이후 달라진 지역의 인구·환경, 건강 문제 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주요 건강 현안과 우선 과제를 도출하고, 제9기 계획에 반영할 보건사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 과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사는 강동구청과 강동구보건소의 누리집(홈페이지)에 있는 배너 또는 동주민센터 안내문에 게시된 온라인 링크와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보건소와 동주민센터에는 종이 설문지도 비치해 디지털 기기 이용이 어려운 주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조사는 강동구의 중장기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이라며, “주민의 건강 수요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뉴스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