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역전 결승타+김현수 쐐기포' LG, 키움 꺾고 개막 3연승
LG가 개막 3연승 질주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2-04-06 10:09:09
[뉴스힘=박노신 기자]LG는 지난 5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선발 임찬규가 5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오지환이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 김현수는 9회 쐐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키움 푸이그는 KBO리그 첫 홈런을 신고했다.
키움은 1회 흔들리는 LG 선발 임찬규를 공략했다. 리드오프 이용규가 스트레이트 볼넷, 1사 후 이정후가 우선상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푸이그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
1사 만루에서 김혜성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로 2-0으로 달아났다. 1사 1,3루에서 김주형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푸이그가 홈으로 파고 들어 세이프, 3점째를 올렸다.
LG는 3회 반격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김민성의 3루수 땅볼로 3루로 진루했다. 박해민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1점 추격했다.
4회도 따라붙었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수비 시프트를 깨는 3루쪽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문보경의 투수 땅볼로 2루 진루. 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가 때린 강습 타구는 3루수 글러브를 스치고 좌익수 쪽으로 빠지는 적시타가 됐다. 2루 주자가 득점하며 3-2로 추격했다.
LG는 6회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의 신인 잠수함 노운현 상대로 선두타자 서건창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2루에서 문보경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송찬의의 안타, 루이즈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지환이 2타점 역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8회 푸이그가 정우영 상대로 솔로 홈런으로 4-5 한 점 차로 추격했다. 푸이그는 정우영의 150km 투심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홈런포를 날렸다. KBO리그 첫 홈런.
LG는 9회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김민성이 안타로 출루했고, 박해민의 타구는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2사 2,3루에서 김현수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려 8-4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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