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이 해냈다! 2타점 재역전타...KIA 4-3 첫 승, 한화 3연패
KIA 타이거즈가 재역전으로 첫 승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2-04-06 10:05:41
[뉴스힘=박노신 기자]KIA는 지난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차전에서 8회말 류지혁의 역전 2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4-3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김종국 감독은 개막 2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고, 한화는 3연패에 몰렸다.
KIA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 김선빈(2루수)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황대인(1루수) 김석환(좌익수) 김도영(3루수) 김민식(포수) 박찬호(유격수)를 내세웠다.
한화는 정은원(2루수) 최재훈(포수) 터크먼(중견수) 노시환(1루수) 하주석(유격수) 김태연(3루수) 노수광(좌익수) 이성곤(지명타자) 우익수(장운호)가 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KIA가 선발 로니 윌리엄스의 호투를 앞세워 초반 공세를 펼쳤다.
1회말 1사후 김선빈이 좌전안타로 물꼬를 텄고, 나성범이 사구로 출루했다. 2사후 항대인이 전진 시프트를 펼치던 2루수 키를 살짝 넘겨 선제점을 뽑았다.
2회서도 1사후 김민식의 좌중간 안타와 박찬호의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로 기회를 만들고, 소크라테스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보탰다.
달아나는 추가점을 뽑지 못하자 한화가 7회 실마리를 풀었다. 상대 3루수 김도영이 김태연의 타구를 펌볼하며 살아났다. KIA 전상현을 상대로 노수광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고, 이성곤의 우전안타와 장운호의 투수 앞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만루에서 터크먼의 좌익수 플라이때 3루주자 이원석이 과감하게 리터치해 역전득점을 올렸다.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8K 무실점으로 호투한 로니의 승리는 날아갔다.
7회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KIA는 8회 최형우의 볼넷, 황대인의 내야안타를 앞세워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류지혁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재역전에 성공했다. 김범수와 장시환이 무너진 한화의 불펜도 아쉬움을 남겼다.
KIA는 9회 마무리 정해영을 올려 한 점차를 지켰다. 유승철이 구원승으로 첫 승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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