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설명으로 금융 문턱 낮춘다… 강동구, 발달장애인 맞춤형 금융교육 실시

KB금융공익재단 협력, 전문 강사가 시설 찾아가는 소규모 체험형 교육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5-11 21:37:39

▲ 발달 장애인 맞춤형 금융교육 운영 모습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 강동구는 발달장애인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고 안전한 경제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6 발달장애인 맞춤형 금융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금융 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급변하면서 정보 취약계층인 발달장애인이 금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명의 도용·사기 전화(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노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강동구는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자산을 관리하고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느린 학습자'를 위한 특화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KB금융공익재단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진행된다. KB금융공익재단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동 개발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경제 이야기'를 교재로 제공하며, 장애인 교육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을 파견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교육은 총 8장으로 구성된 특화 과정 중 필요한 주제를 선별해 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10명 이내의 소규모로 진행된다. 단순 이론 전달보다 체험과 반복 학습에 집중하고, 영상 등 시청각 자료도 함께 활용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발달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금융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인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처럼 누구나 일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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