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 마음이음 관계조정 프로그램 운영
학교폭력 사안, 처벌 중심이 아닌 예방과 관계 조정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9-03 23:09:48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서울특별시북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사안을 처벌 중심이 아닌 회복 중심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6학년도 북부 관계가꿈 프로젝트 ‘북부 마음이음 관계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북부 마음이음 관계조정 프로그램은 처벌 중심의 사안 처리에서 벗어나 예방과 관계조정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추진하는 북부교육지원청의 특색 사업이다.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북부 마음이음 관계조정 지원단을 현장에 파견하여 피·가해 관련 학생 간 대화와 소통을 중재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2026년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약 70건의 교육지원청 주도 관계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이들 사안은 당사자 간 원만한 대화와 합의를 통해 학교장 자체해결 또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취소로 이어져, 사법적 해결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적 회복을 이뤄낸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최근에는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모두 법률대리인을 선임한 학교폭력 사안에서도 관계조정이 성사된 사례가 있었다.
당시 관계조정에 참여한 학생은 사후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을 표현하며, “상대 친구의 진심 어린 마음을 알게 되어 정말 좋았고 마음이 가벼워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관계조정 프로그램 전체 사후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심의 절차 이전에 서로의 입장을 깊이 이해하고 오해를 풀 수 있는 공식적 대화의 장이 마련되어 큰 도움이 됐다”, “아이들의 마음 성장에 실질적인 계기가 됐다” 등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이러한 관계조정 운영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지원단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자 매 분기(4월, 7월, 10월, 1월) 관계조정 지원단 역량강화를 위한 사례나눔 연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에 더해,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교실 안에서 발생하는 초기 갈등을 자율적·능동적으로 중재하고 관계를 조정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2025년에 이어 2026 북부 교실 속 관계조정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9월 7일부터 9월 11일까지 총 15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북부교육지원청이 2026. 8월 자체 개발한 『북부 교실 속 관계조정 매뉴얼』을 활용하여 진행한다.
또한 현장에서 활동 중인 북부 마음이음 관계조정 지원단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공감적 경청, 사전·본 대화모임 실습, 약속이행문 작성 등 현장 실습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이수 교원은 희망 시 북부 마음이음 관계조정 지원단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정동회 교육장은 “최근 늘어나는 학생간 갈등사안은 심의에 의한 처벌보다 관계의 회복과 마음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며, “마음이음 관계조정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평화롭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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