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폭염 속 이동노동자에 '시원한 안전망'…6개 기관 힘 모았다
8월 12일 무역센터에서 얼음생수·에너지바·이온음료·안전용품 등 나눔 행사 개최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8-13 19:25:32
[뉴스힘=박노신 기자] 강남구가 지난 8월 12일 무역센터 남문 앞에서 폭염 속 장시간 야외근무를 이어가는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이동노동자 폭염대비 안전지원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에는 강남구와 ㈜WTC Seoul, 쿠팡이츠서비스, 파르나스호텔,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 사단법인 퀵서비스협회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관련 단체가 각자의 자원과 물품을 모아 이동노동자의 휴식과 안전을 지원했다.
강남구는 얼음생수와 이온음료를 제공했고, 파르나스호텔은 에너지바를 지원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헬멧과 쿨링시트, 암밴드 등 안전용품을 나눴다.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은 쿨토시와 이온음료 분말을 지원했다. 사단법인 퀵서비스협회는 커피차를 운영해 이동노동자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2024년 강남구 이동노동자 쉼터 무역센터점 조성에 참여한 ㈜WTC Seoul은 이번 행사 장소를 제공했다.
참여 기관들은 이동노동자의 안전을 함께 지킨다는 의미를 담은 ‘안전 메시지 얼음탑’을 완성했다. ‘지원’, ‘휴식’, ‘상생’, ‘협력’, ‘안전’, ‘응원’ 등의 문구와 각 기관명을 새긴 얼음 모양 보드를 차례로 쌓으며 폭염 대응에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 강남구는 냉방시설과 정수기 등 편의시설을 갖춘 이동노동자 쉼터 5곳을 권역별로 고르게 배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구는 12일 나눔행사 이후엔 이 5곳에 얼음생수를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며 구민의 일상을 지키는 이동노동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세심하게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뉴스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