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현장도, 마지막 현장도 순국영령 앞에서…이필형 동대문구청장, 6·25 순진 16지사 참배

2022년 취임 첫 현장 방문지였던 장령당공원 위령비, 민선8기 마지막 현장 행사로 다시 찾아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6-17 22:42:01

▲ 첫 현장도, 마지막 현장도 순국영령 앞에서…이필형 동대문구청장, 6·25 순진 16지사 참배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6일 답십리동 장령당공원 내 6·25 순진(殉盡) 16지사 위령비에서 ‘6·25 순진 16지사 위령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령제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에게도 각별한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 이 구청장은 2022년 7월 1일 민선8기 동대문구청장으로 취임한 뒤 첫 현장 방문지로 6·25 순진 16지사 위령비를 찾아 참배했다. 그리고 민선8기 마지막 현장 방문 행사 역시 같은 자리에서 순국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마무리했다.

민선8기 현장 행보의 시작과 끝을 모두 순국선열 앞에서 한 것이다. 구는 이번 위령제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애국정신과 호국보훈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이어가겠다는 뜻을 되새겼다.

동대문구 재향군인회가 주관한 이번 위령제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사대를 조직해 활동하다 순국한 순진 16지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6·25 순진 16지사 위령비는 1988년 장령당공원에 건립된 현충시설이다. 현재 동대문구 재향군인회가 정기적으로 관리하며 지역 안에서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억하는 보훈의 공간으로 지켜오고 있다.

순진 16지사는 6·25전쟁 당시 대한결사단 답십리분대 소속으로 활동하다 순국한 강종대, 김봉주, 김순영, 강수현, 구진회, 홍순용, 강복만, 강석태, 이교남, 강석훈, 김영환, 박종열, 박영천, 박은예, 박영민, 곽명선 등 16명의 청년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장영세 동대문구 재향군인회장, 보훈단체 회원, 재향군인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 헌주, 묵념을 통해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했다.

장영세 동대문구 재향군인회장은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진 16지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알리고 보훈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민선8기 첫 현장 방문도, 마지막 현장 방문도 순국영령 앞에서 하게 된 것은 동대문구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며 “오늘의 자유와 평화가 선열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잊지 않고, 미래세대가 호국보훈의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끝까지 마음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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