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폐비닐 모으면 봉사시간 준다…'비일비재' 챌린지 참가자 모집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6월 30일까지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챌린지 추진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6-02 22:07:58
[뉴스힘=박노신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집에서 나오는 폐비닐을 직접 모아 분리배출하면 자원봉사 시간을 주는 ‘비일비재(비닐 일반배출하면 쓰레기, 비닐 재활용하면 자원)’ 챌린지를 추진한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이 사업의 참가 신청 및 활동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1365 자원봉사포털에 가입돼 있다면 강남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챌린지를 신청한 뒤 전용 분리배출 봉투 ‘비일비재백’을 받아 일상에서 폐비닐을 모으면 된다. 봉투를 채운 뒤 올바른 분리배출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 1인 1회 한해 봉사활동 1시간이 인정된다.
참가자에게 지급되는 ‘비일비재백’은 강남구가 자치구 최초로 현대백화점과 함께 추진한 ‘자만추(자원순환으로 만남을 추구해요)’ 사업에서 탄생한 열분해 재활용 봉투다. 수거된 폐비닐을 열분해 공정으로 분해한 뒤 이를 원료로 다시 제작한 자원순환 봉투로, 참가자는 이 봉투에 폐비닐을 담아 배출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 고리에 직접 동참하게 된다.
서울시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2,900톤으로, 이 중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되는 폐비닐만 약 380톤(13.2%)에 달한다. 문제는 이렇게 섞여 배출된 폐비닐은 재활용이 불가능해 전량 소각되거나 매립된다는 점이다.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강남구는 폐비닐을 분리배출만 제대로 해도 생활 쓰레기 감축과 자원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주민의 일상적 행동 변화에 직접 초점을 맞춘 이번 챌린지를 기획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직매립 금지에 대응해 생활폐기물을 감축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종량제 봉투 속 폐비닐을 자원화하는 것”이라며 “현재 구에서 추진 중인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사업과 연계해 쓰레기 감축과 재활용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고, ‘폐기물 완전 자립 도시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