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정신건강전문가가 학교로 찾아간다’
거점병원 11곳, 교육지원청별 일대일 매칭하여 본격 운영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7-06 22:19:20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및 자살시도·자해 학생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정신건강전문가 학교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병원 기반 거점센터를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임상심리사 등 전문 인력이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개입이 필요한 위기 학생에게 적기에 다학제적 전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 전역을 11개 교육지원청 단위의 권역으로 나누어 거점센터(거점병원)를 지정·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대학병원 4곳을 신규 발굴하여 11개 전체 교육지원청과 일대일로 매칭함으로써, 권역 내 학교를 보다 가까이에서 밀착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각 거점센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임상심리사 등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 학교의 의뢰를 받아 위기학생 평가, 치료 연계, 교직원 자문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사업은 학교와 학생이 체감하는 지원의 연속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밀착 지원) 거점병원을 교육지원청별로 매칭하여 권역 학교를 전담 지원하고
(끊김 없는 지원) 운영 기간을 2026년 6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로 하여, 학년 전환기와 방학 중에도 중단 없이 지속 지원하며
(원스톱 지원) 신청–전문 사례관리–치료비 지원까지 한 번에 연계하고
(절차 간소화) 학교의 번거로운 신청 절차를 대폭 간편화했다.
실제 지원사례로, 지난 해 ○○중학교 A학생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홀로 지내며, 학교가 여러 차례 위기 대응에 나설 만큼 심각한 어려움을 겪던 중 담임교사가 권역 거점센터에 지원을 의뢰했고, 센터 전문의의 평가와 임상심리사 상담 등을 거쳐 △△대학병원으로 신속히 연계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본 사업을 계기로 꾸준한 상담·치료 지원을 받으며 점차 안정을 되찾았고, 지금은 수업과 또래 관계에 조금씩 마음을 열어 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위의 사례에서와 같이 본 사업이 학교와 전문 의료기관 간 협력을 통해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지원하는 안전망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학생 누구나 마음건강에 어려움을 겪을 때 전문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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